국회

1994년 10월 국회에서 CAS속기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여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입법차장과 행정차장 그리고 속기과장, 속기사들이 모인 가운데 시연회를 가져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이듬해인 1995년부터 속기사 채용시 수필 속기사와 함께 컴퓨터 속기사를 채용하기 시작하였고 2000년부터는 컴퓨터 속기사만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CAS속기사들이 압도적인 합격자 점유율을 차지해, 2017년도까지 채용한 컴퓨터 속기사 총 103명 중 84%인 87명이 CAS속기사일 정도로 CAS속기사의 우수성이 국회에서도 입증되었습니다


<지방자치 의회에서의 CAS속기>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제가 30년 만에 재개된 1991년의 첫 정기회에서 서울시의회를 비롯한 9개 구의회의 정기회를 CAS속기가 용역을 맡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1992년부터 컴퓨터속기의 우수성을 인정하여 꾸준하게 컴퓨터속기사를 채용하였으며 1990년대 후반부터는 전국 지방의회 수필속기사들이 재교육을 받기 시작하여 많은 수필속기사들이 컴퓨터속기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서울시의회를 필두로 경기도의회, 부산시의회, 인천시의회, 대구시의회, 광주시의회, 울산시의회, 경남도의회, 경북도의회, 강원도의회, 전남도의회, 전북도의회, 충남도의회, 충북도의회, 제주도의회 등 거의 모든 광역의회와 기초의회가 CAS컴퓨터속기사를 채용하거나 기존 수필속기사를 재교육을 통하여 CAS 컴퓨터속기사로 전환하였습니다.

현재 전국의 170여개 의회가 CAS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법원

1992년 당시 서울지방법원장으로 있던 이정락 법원장과 사무국장 그리고 각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컴퓨터속기 설명회를 가져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법원에서 예산이 없어 선뜻 받아 들이지 못하여 우리 협회에서는 인건비와 장비를 지원하여 일정 기간 활용하도록 약정을 맺고 1992년 12월부터 2명의 컴퓨터속기사를 파견하여 컴퓨터속기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게 하였습니다.

이후 법원에서 컴퓨터속기를 도입하게 되었으며, 1997년에는 CAS속기의 우수성을 인정하여 CAS속기를 법원 컴퓨터 속기 용역 기관으로 선정, 199여명의 속기사들이 용역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2000년에는 용역을 하고 있던 속기사들이 거의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되어 명실 공히 법원 컴퓨터속기사 시대를 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2000년 이후에 법원 속기사가 활성화되면서 CAS속기의 우수성은 더욱 빛을 발하여 2011년 서울지방법원 속기사 채용 시험 합격자 전원을 CAS속기 출신이 차지하는 등 현재까지 1,000여명의 법원 컴퓨터 속기사 중 70∼80%가량이 CAS속기 출신 속기사로 채용되어 그 우수성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2002년부터는 법원에서 실시간속기를 실시하였으며 여기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현재는 모든 법원으로 확대 도입되었습니다.

법원 실시간 속기 또한 CAS속기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방송

CAS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글자막방송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였으며, 이는 한글자막방송 시행에 차질이 없을 정도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1998년 MBC와 KBS 그리고 EBS에서 실시한 다른 기종과의 비교에서 정확도와 딜레이 타임(음성이 나온 후에 문자로 표시되기까지의 시간)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였고, 당시 모든 방송사의 한글자막방송을 CAS에서 수의 계약으로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한글자막방송은 CAS속기와 함께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협회의 파트너사인 '㈜한국스테노'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기준(2018)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사업자 49개 채널, 위성 1개 채널, 보도 PP 2개 채널, 종합 편성 4개 채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13개 법인이 운영하는 76개 채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12개 법인이 운영하는 29개 채널 등 모두 161개 TV채널이 한글자막방송을 서비스해야 합니다.
(전년도 시청률과 매출액에 따라 자막방송 시행 방송사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1998. 07   국책사업으로 선정 – CAS자막방송시스템
1999.        KBS, MBC, SBS 한글자막방송 시작
2000. 02   EBS 한글자막방송 시작
2003. 04   KBS 2TV 한글자막방송 시작
2004. 08   KTV 한글자막방송 시작
2006. 07   복지 TV 한글자막방송 시작
2008. 03   OBS 한글자막방송 시작
2009.        국회방송, YTN 한글자막방송 시작
2012. 01   연합뉴스TV 한글자막방송 시작
2013.        JTBC, TV조선 MBC, 채널A, KBSN스포츠, CJ오쇼핑, GS SHOP,
                  롯데홈쇼핑, 남인천방송 한글자막방송 시작
2015. 01   KBS 19개, MBC 18개 지역채널, 9개 지역민방 한글자막방송 시작

전시회

우리 협회는 ㈜한국스테노와 공동으로 각종 전시회에 참여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1994년의 국제 PC쇼에는 연인원 15,000여명이 참관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전국우수발명품전시회에서는 1994년 장려상과 1996년 통상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이듬 해 발명의 날에는 청와대에 초청되어 격려를 받았습니다.

또한 인간공학회로부터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아 전시회에 초청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10월∼12월 열린 ‘한글타자기 특별기획전’에 CAS 속기 키보드가 속기 장비로는 유일하게 초청 전시되어 세종대왕 기념관에 영구 전시되고 있습니다.

봉사활동

1997년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직업 영역을 개발하기 위한 시각장애인 재활 교육의 일환으로 컴퓨터속기를 선정하여 교육기관으로 CAS속기가 선정되어 공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1차 교육생 2명 중에 1명이 3급 자격증을 획득하였고, 1차 교육에서 그치지 않고 2차 교육으로 확대 실시되어 교육기관으로 CAS속기를 다시 한 번 선정하였습니다.

3급 자격증을 획득한 1차 교육생이 1급을 취득하였으며, 그 외에도 2급, 3급 자격 취득자가 여러 명 배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시각장애인 자격 취득자들의 성과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직업 영역으로서 컴퓨터속기가 인정 되었음을 널리 알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2000년 제1회 장애인영화제부터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자막을 서비스해 주고 있어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으며, 재활복지대학에서는 CAS속기사를 채용하여 강의내용을 실시간 속기하여 청각장애인들이 강의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2003년에는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고용개발원과 주문식 훈련 약정을 맺어 장애인에게 컴퓨터속기 교육을 시켜, 자격증 취득 시 채용하기로 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2010년에는 장애인속기경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현재까지도 많은 장애인 관련 행사에 실시간 한글 텍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본 속기계와의 교류 협력

1990년대 초반부터 외국과 교류하던 우리 협회에 1998년에는 일본속기협회 관계자들이 20여명의 시찰단을 이끌고 방문하여 CAS컴퓨터속기와 자막방송의 준비상황 그리고 한국 속기계 현황 등에 대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1999년에는 일본에서 개최된 자막방송 워크숍에 초청되어 20여명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단이 일본을 방문하여 일본의 속기계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한글의 우수성과 CAS속기의 앞선 기술 수준에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문자의 특징 상 실시간으로 자막방송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전 제작 방식으로 한다는 점과 자체적으로 속기키보드를 생산할 만한 회사가 없어 미국 속기키보드를 활용하고 자체적으로는 실험 단계인 것 뿐이라는 점이 우리 CAS를 돋보이게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2017년 12월 12일 열린 ‘속기역사관’ 개관식에는 일본 속기사가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일본속기협회와 ㈜회의록연구소의 축하 전문을 낭독하였습니다.


중국 속기계와의 교류 협력

2009년 8월 중국 북경에서 열린 인터스테노 총회 참가를 계기로 중국 속기계와 본격 교류하게 됩니다.

2009년 11월에 중국 북경속기협회와 ‘속기합작교류’ 의향서를 체결하였고, 2010년 5월에는 북경속기협회 대표단이 본 협회를 방문하였으며, 2012년 1월에는 본 협회 대표단이 북경속기협회를 방문하는 등 상호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2013년 7월에는 한중속기우호교류협회를 정식으로 발족하였습니다.

국내외 속기 경기 대회
(인터스테노)

CAS속기사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 개최되는 속기 경기 대회에 참가하여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매년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한국카스속기협회에서 실시한 속기 경기 대회에서 3분간 분당 400자의 속도를 96%의 정확도를 기록, 대한속기협회의 전국 속기 경기 대회에서는 매년 1∼3위에 입상하고 있으며, 장애인 속기 경기 대회에서도 금상을 휩쓰는 등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속기 경기 대회에서 맹활약하며 모두를 놀라게 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그 실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특히 2009년부터는 세계속기협회인 인터스테노에서 주최하는 국제속기경기대회 리얼타임부문에도 출전하여 한국 속기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CAS속기사들은 2011년 프랑스 파리 대회에서 은메달, 2015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2017년 독일 베를린 대회에서 은메달, 2019년 이탈리아 칼리아리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어 세계적인 수준의 속기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한글속기 국가자격시험

1998년부터는 한글속기국가자격시험이 수필속기와 컴퓨터속기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모두 8개 시에서 치러진 첫 번째 한글속기/컴퓨터 자격시험에서 CAS속기 출신들이 합격자의 90%를 점유하게 되어 그 동안 서로 우수하다고 주장하던 각 속기기종들의 우열이 객관적으로 명확하게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2017년까지 하반기까지 1∼3급 총 합격자 12,661명 가운데 CAS속기사가 8,793명으로(급수별 중복합격자 포함,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음) 합격자 점유율이 69.45%에 달하였고, 현재까지도 국내 속기사 누적 1위 속기 기종으로 그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응시인원 대비 합격자수 비율인 합격률도 계속 1위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자격시험 합격점유율과 합격률은 CAS속기가 그만큼 속기키보드로 적합하게 만들어진 기종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게 되어 지방의회에서 앞 다투어 CAS를 도입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채용 시에는 컴퓨터 속기 중에 CAS속기사를 우수하게 인정해 주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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